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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전재덕 `입술로 마모시킨 하모니카` - 참우리 시각장애학생교육 봉사동아리 - 시각장애인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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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하모니카 연주자 전재덕(31)의 음악 생활이 22일 MBC `시사매거진2580`에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 따르면 전재덕은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음악으로 극복해 냈다. 한때 김덕수 사물놀이패에서 촉망받던 장구 연주자였던 전재덕은 시각장애인이란 한계와 생활고 때문에 음악을 포기했다. 그가 세상에서 살아나갈 수 있는 무기라곤 특수학교 시절 배운 침술과 안마가 전부였다. 음악과 함께 학창 시절을 보낸 그에게 그마저 쉽지 않았다. 방황은 3년간 계속됐다.

그때 전재덕은 우연히 세계적인 하모니카 연주자 투츠 텔레망스의 연주를 들었다. 운명같은 소리였다. 결국 자신의 모든 것을 하모니카에 걸었다. 연주와 녹음을 수도 없이 반복했다. 시디플레이어는 성치 않았고, 하모니카 역시 한달에 한 대씩 고장났다.

방송이 공개한 고장난 전재덕의 하모니카를 통해 그의 열정과 치열함을 엿볼 수 있었다. 겉표면은 너무 닳아 한 눈에 보기에도 연주가 불가능해보였다. 덮개를 열자 숨을 들이킬 때 소리를 내는 리드와 반음을 낼 때 열리고 닫히는 밴드가 망가져 움직이지 않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여기다 전재덕의 입술은 부르트고 굳은살이 박혀 있었다. 그는 “악기도 많이 망가졌는데 사람 입이라는 게 남아나겠냐”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 험난하고 지난한 과정을 통해 전재덕의 음악은 국내를 넘어 세계를 향해 가고 있었다. 세계적인 재즈 기타리스트 존 스코필드가 오는 3월 내한 공연을 맞아 게스트로 그를 초대한 것이다.

스코필드는 방송에서 “전재덕의 음악은 내가 하고 싶었던 음악이었다”며 “진심으로 그의 음악을 듣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제 그에게 ‘시각 장애인’이란 수식어는 불필요해 보였다.(사진=`시사매거진2580`이 공개한 전재덕의 망가진 하모니카와 전재덕, 방송장면)[TV리포트 진정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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